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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식장 예절 손 인사법

baeteacher | 1:47 오후 | 2025년 11월 12일

저의 경험으로는 장례식장에 처음 발걸음을 들였을 때,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위로를 전하려는 마음이 컸습니다. 그러나 어떤 인사를 건네야 상대방에게 진심이 전달될지 막막하기도 했습니다. 그때 작은 몸짓 하나와 정중한 태도가 큰 차이를 만들어낸다는 것을 깨달았고, 이를 토대로 기본 예절을 익히게 되었습니다. 아래 내용은 제 경험과 현장에서 실천하기 쉬운 자세를 정리한 것입니다.

일반적인 장례식장 손 인사법

  • 두 손 모으기

    두 손을 자연스럽게 가슴 앞에서 가지런히 모웁니다. 보통 남성은 오른손이 위로, 여성은 왼손이 위로 모으는 경우가 많지만 크게 신경 쓰실 필요는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단정하고 정중하게 모으는 것입니다.

    손가락은 자연스럽게 펴거나 살짝 구부려 자연스러운 형태를 유지합니다. 주먹을 쥐거나 손을 깍지 끼는 것은 어색하고 예의에 어긋날 수 있으니 피합니다.

  • 가볍게 목례

    두 손을 모은 상태에서 상주나 유족의 눈을 마주치며 고개를 살짝 숙입니다. 너무 깊게 숙이거나 너무 짧게 숙이는 것보다, 상대방에게 존경과 위로의 뜻을 전달할 수 있을 정도로 자연스럽게 숙이는 것이 좋습니다.

    인사를 할 때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또는 “얼마나 상심이 크십니까”와 같은 위로의 말을 간단히 건네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특별한 상황에서의 손 인사

  • 악수

    장례식장에서는 악수를 자주 하는 편은 아닙니다. 다만 아주 가까운 관계이거나 상대방이 먼저 악수를 청하는 경우에는 잠시 망설이다가 부드럽게 받는 것도 가능합니다. 이 경우에도 두 손으로 부드럽게 잡고 짧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 어린아이

    아이에게 직접 손 인사를 강요하기보다는, 부모님과 함께 왔다면 부모님께 인사를 드리고 아이에게는 눈을 맞춰 살짝 웃어주는 정도로 충분합니다.

  • 외국인

    문화적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상대방의 행동을 먼저 살피고 자연스럽게 따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는 두 손 모아 목례가 무난한 편입니다.

주의해야 할 점

  • 맨손

    문상을 갈 때는 손을 깨끗하게 씻고 가는 것이 기본 예의입니다.

  • 휴대폰

    휴대폰은 미리 꺼두거나 무음으로 설정하여 조용하게 문상합니다.

  • 다른 곳을 보며 인사

    상대방의 눈을 마주치며 진심으로 위로의 마음을 전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너무 오래 붙잡기

    문상객이 많은 경우에는 길게 인사하기보다는 다른 분들을 위해 적절한 시간 내에 인사를 마치는 것이 좋습니다.

요약

  • 두 손을 가지런히 모아 가슴 앞에 둡니다.

  • 상주나 유족과 눈을 맞추며 고개를 살짝 숙입니다.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와 같은 위로의 말을 건넙니다.

이상의 기본 예절은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진심으로 위로하고 애도의 뜻을 전하는 마음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러한 태도와 자세를 기억하신다면 장례식장에서 예의 바르고 정중하게 행동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