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서 건강검진이나 진단 목적으로 촬영하는 검사에는 CT, MRI, MRA 등 다양한 방식이 있습니다. 이름이 비슷해 헷갈리지만, 각각의 원리와 활용 목적이 다르기 때문에 어떤 상황에서 어떤 검사를 받는지가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CTMRIMRA차이점 특징을 알아보겠습니다.

1. CT (Computed Tomography, 전산화 단층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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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리
X선을 여러 각도에서 촬영하여 컴퓨터로 단층 이미지로 재구성하는 검사입니다. -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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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속도가 빠르고, 검사 시간이 짧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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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 폐, 복부 장기 등 구조적 이상 확인에 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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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 상황(출혈, 골절, 폐질환 등)에서 신속한 진단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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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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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X-ray) 노출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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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부 조직(근육, 인대 등) 표현은 MRI보다 떨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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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MRI (Magnetic Resonance Imaging, 자기 공명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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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리
강한 자기장과 고주파를 이용해 인체 내부 수소 원자의 반응을 측정하여 이미지를 만드는 방식입니다. 방사선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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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척수, 근육, 인대 등 연부 조직 표현이 뛰어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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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 노출이 없어 안전성 높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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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촬영 기법으로 세부 구조 확인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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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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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시간이 길고(보통 20~40분), 소음이 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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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쇄공포증 환자에게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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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심장 박동기, 금속 임플란트 등) 보유 시 제약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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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MRA (Magnetic Resonance Angiography, 자기 공명 혈관 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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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리
MRI 기술을 바탕으로 혈관 구조를 촬영하는 방식입니다. 조영제(가돌리늄)를 사용하거나, 특수 기법으로 혈관 흐름을 강조해 이미지를 얻습니다. -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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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혈관, 경동맥, 대동맥, 하지 혈관 등 혈관 질환 진단에 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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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 노출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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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맥류, 혈관 협착, 폐색 등 조기 발견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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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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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I와 동일하게 촬영 시간과 소음이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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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물질 보유 시 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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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제 사용 시 신장 기능이 약한 환자 주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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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비교 표
구분 | CT | MRI | MR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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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리 | X-ray 단층 촬영 | 자기장·고주파 이용 | MRI 기반 혈관 촬영 |
장점 | 빠른 검사, 뼈·폐 진단 유리 | 연부 조직 표현 우수, 방사선 없음 | 혈관 질환 특화, 방사선 없음 |
단점 | 방사선 노출 | 촬영 시간 김, 소음 큼 | 촬영 시간 김, 조영제 주의 |
주요 활용 | 응급 외상, 폐질환, 뼈 질환 | 뇌·척추·근육·인대 질환 | 동맥류, 혈관 협착·폐색 진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