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최근 운전 경험을 돌아보면, 테슬라의 자율주행 옵션은 운전의 편의성과 주행의 안전성을 다르게 체감하게 해줍니다. 기본 오토파일럿은 일상의 주행에서 꽤 큰 도움을 주고, 완전 자율 주행(FSD)은 출퇴근이나 긴 거리 주행에서 여전히 운전자의 주의가 필요하다는 점을 먼저 확인하게 해주었습니다. 한국 시장에서의 현실적인 차이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본 오토파일럿(Basic Autopilot)

모든 테슬라 차량에 기본으로 포함되어 제공되는 기능으로, 차량의 핵심 보조 주행 능력을 제공합니다.

  • 교통 상황 인식 크루즈 컨트롤(Traffic-Aware Cruise Control): 앞차와의 거리를 유지하면서 속도를 자동으로 조절합니다.
  • 오토스티어(Autosteer): 차선을 인식해 차선을 중앙으로 유지하도록 돕습니다.

가격: 차량 구매 시 기본 포함(무료)

완전 자율 주행(FSD) 기능

기본 오토파일럿에 더해 자율주행 역량을 강화하는 유료 옵션으로 제공됩니다. 이름은 완전 자율 주행이지만, 현재로서는 운전자의 주의와 개입이 필요한 운전 보조 시스템이며, 완전한 자율주행(Level 5)는 아닙니다. 한국에서 구매 가능한 FSD는 아래 기능들을 포함합니다.

  • 내비게이트 온 오토파일럿(Navigate on Autopilot): 고속도로 진입로부터 진출로까지 자동으로 주행하며, 경로에 맞춰 차선 변경을 제안하거나 실행합니다.
  • 자동 차선 변경(Auto Lane Change): 운전자의 확인 후 방향지시등을 켜면 스스로 차선을 안전하게 변경합니다.
  • 자동 주차(Autopark): 평행 주차 또는 직각 주차 공간을 자동으로 주차합니다.
  • 호출(Summon): 주차 공간에서 운전자가 있는 곳으로 나오거나 좁은 공간에 스스로 주차합니다.
  • 스마트 호출(Smart Summon): 주차장 등 복잡한 환경에서 운전자가 있는 위치로 차량을 이동시킵니다.
  • 신호등 및 정지 표지판 제어(Traffic Light and Stop Sign Control): 신호등과 정지 표지판을 인식해 정지하거나 통과합니다.
  • 시내 도로 오토스티어(Autosteer on City Streets): 복잡한 시내 도로에서 오토스티어를 활용하는 기능으로, 한국에서 베타 버전으로 제공되며 향후 업데이트로 개선될 예정입니다.

가격: ₩9,043,000(2024년 5월 기준, 테슬라 코리아 공식 웹사이트 기준). 가격은 시기에 따라 변동될 수 있습니다.

중요 참고 사항

  • 운전자의 책임: FSD를 사용하더라도 운전자는 항상 도로 상황에 주의를 기울이고 필요 시 차량 제어권을 즉시 인계받을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현재의 FSD는 완전 자율주행이 아닙니다.
  • 지역별 차이: 기능 활성화 여부나 성능은 국가별 법규와 도로 환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특히 시내 도로 오토스티어는 한국에서 베타 단계로 제공되며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 개선될 예정입니다.
  • 가격 변동: 테슬라의 옵션 가격은 시기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최신 가격은 테슬라 코리아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하시거나 상담원을 통해 확인해 보시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 구독형 모델: 미국 등 일부 지역에서 FSD를 월별 구독 형태로 이용하는 옵션이 제공되지만, 현재 한국에는 도입되지 않았습니다.

테슬라 차량 구매를 고려하신다면, 더 자세한 최신 옵션과 가격 정보는 테슬라 코리아 공식 웹사이트의 컨피규레이터를 통해 확인하시길 권합니다. 테슬라 코리아 공식 웹사이트에서 각 모델의 구성과 가격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