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개인회생 절차를 겪으면서 실제로 느낀 어려움을 기록으로 남깁니다. 변제 기간 동안 신용카드 발급은 사실상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회생 신청으로 연체 이력과 진행 사실이 신용평가사에 남아 신용점수가 크게 하락했고, 금융기관은 이를 바탕으로 신규 카드 발급 심사를 어렵게 진행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생활비나 긴급 비용을 신용카드 없이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 잦았고, 재정에 대한 불안이 크게 커졌습니다. 다행히 면책 결정을 받고 난 뒤에는 신용 회복의 길이 조금씩 열리기 시작했습니다.
개인회생 변제 기간 중 (회생 진행 중)
이 기간에는 아래와 같은 현실적 제약이 존재합니다.
- 거의 불가능합니다. 개인회생을 신청하면 신용평가사에 연체 정보와 회생 진행 중인 사실이 기록되어 신용점수가 크게 하락합니다. 금융기관은 이러한 정보를 바탕으로 고객의 신용도를 평가하는데, 개인회생자는 신용 불량 상태로 간주되어 신용카드 발급 심사에서 탈락하게 됩니다.
- 카드사는 채무 상환 능력이 불확실한 개인회생자에게 신규 대출 성격의 신용카드 발급을 해주지 않습니다.
개인회생 면책 결정 후 (회생 완료 후)
면책 결정 이후에는 제도적으로 상황이 호전될 가능성이 있지만, 즉시 신용카드 발급이 되지는 않습니다. 신용평가사의 회생 관련 기록이 삭제되거나 긍정적으로 바뀌기 시작하더라도, 점수의 회복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 면책 결정 후에는 신용평가사의 회생 관련 기록이 삭제되거나 긍정적으로 변경되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신용점수가 바로 높아지는 것은 아니며, 바닥부터 다시 쌓아 올려야 합니다.
- 신용카드 발급 가능성을 높이는 방법:
- 시간 경과: 면책 결정 후 최소 1~3년 이상 신용거래 기록을 꾸준히 쌓는 것이 중요합니다.
- 체크카드 꾸준한 사용: 체크카드를 꾸준히 사용하고 연체 없이 관리하면 신용점수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특히 결제 계좌 잔액을 충분히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 소액이라도 대출 상환: 가능하다면 소액 대출(예: 통신사 소액 결제, 휴대폰 할부 등)을 연체 없이 상환하는 경험을 쌓는 것도 좋습니다.
- 공과금 성실 납부: 통신비, 전기 요금, 가스 요금 등을 연체 없이 납부하면 신용평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 신용평가사 앱 활용: NICE 평가정보, KCB(코리아크레딧뷰) 등 신용평가사 앱을 통해 본인의 신용점수를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 담보 신용카드(Secured Credit Card) 고려: 일부 금융기관에서 예금(담보)을 일정 금액 예치하면 그 범위 내에서 신용카드를 발급해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신용을 다시 쌓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국내에는 많지 않지만 해외에서는 흔한 방법입니다.)
- 가족카드 사용: 본인 명의의 신용카드 발급이 어렵다면, 신용이 좋은 가족(배우자, 부모 등)의 신용카드를 가족카드로 발급받아 사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단, 이는 본인의 신용점수 회복에는 직접적인 영향이 적고, 본인 명의의 카드 사용 실적이 아니라는 점을 인지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