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에서 상사를 영어로 표현하는 방법은 상황에 따라 다르게 쓰이며, 적절한 단어를 선택하는 것이 의사소통의 원활함에 큰 차이를 가져옵니다. 해외 지사와 협업하던 시절 저는 상사에 대해 어떤 표현이 더 매끄럽게 전달되는지 고민하며 다양한 사례를 경험했습니다. 이 글은 그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자주 쓰이는 표현들을 정리하고, 상황에 맞게 선택하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Boss
가장 일반적이고 비격식적으로 쓰이는 표현으로, 동료나 팀원 간의 편한 분위기에서 자주 사용됩니다. 다만 상황에 따라 다소 직설적으로 들릴 수 있어 공식적 자리나 외부에 말할 때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 예시: “I need to ask my boss for approval.” (제 상사에게 승인을 받아야 해요.)
- 예시: “My boss is out of the office today.” (제 상사는 오늘 자리에 없어요.)
Manager
직책을 지칭하는 표현으로, 특정한 관리 직책이 있을 때 주로 사용합니다. 비교적 중립적이고 공식적인 뉘앙스를 가지고 있어 다양한 상황에서 안전하게 통합니다.
- 예시: “I’ll discuss this with my manager.” (이것은 제 매니저와 상의하겠습니다.)
- 예시: “Our manager is very supportive.” (우리 매니저는 매우 지지적입니다.)
Supervisor
직속 상사처럼 직접적으로 업무를 지시하고 감독하는 사람을 가리키는 표현으로, 업무상 책임의 범위가 명확한 경우에 적합합니다.
- 예시: “My supervisor reviewed my work.” (제 감독관이 제 업무를 검토했습니다.)
- 예시: “Please report this to your supervisor.” (이것을 당신의 감독관에게 보고하세요.)
Superior
좀 더 격식 있는 표현으로, 직급이나 위치상 더 높은 사람을 지칭할 때 사용합니다. 상급자의 지시에 따르는 상황에서 자주 쓰입니다.
- 예시: “We need to follow the instructions from our superiors.” (우리는 상급자들의 지시를 따라야 합니다.)
- 예시: “The decision was made by my superior.” (그 결정은 제 상급자에 의해 내려졌습니다.)
Team Leader
특정 팀을 이끄는 리더를 가리킬 때 쓰는 표현으로, 팀 운영이나 방향 설정에 관여하는 사람을 지칭합니다.
- 예시: “Our team leader is good at motivating us.” (우리 팀 리더는 우리를 동기부여하는 데 능숙합니다.)
Head of Department / Department Head
특정 부서의 장을 지칭할 때 쓰는 표현으로, 공식적이고 직무 중심의 용어입니다. 조직 내에서의 직책 명확성을 강조할 때 적합합니다.
- 예시: “I’m meeting with the Head of Department tomorrow.” (내일 부서장님과 미팅이 있습니다.)
Chief
특정 분야의 최고 책임자를 의미하는 경우에 자주 쓰이며, 예를 들어 Chief of Staff, Chief Engineer처럼 직책 앞에 붙여 사용합니다. 높은 직급의 의미를 강하게 전달합니다.
- 예시: “The Chief made the final decision.” (최고 책임자가 최종 결정을 내렸습니다.)
My direct report
직접 보고하는 관계를 가리키는 표현으로 들릴 수 있지만, 일상 대화에서 상사를 지칭하는 표현으로는 다소 어색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가능하면 상사나 직책 중심의 표현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아래처럼 말하는 것이 더 자연스럽습니다.
- 예시: “The person I report to is my manager.” (제가 보고하는 사람은 제 매니저입니다.)
어떤 표현을 사용할지는 다음 요소를 고려합니다
상황에 맞춰 표현을 선택하기 위해서는 아래의 요소를 함께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 격식의 정도: Boss는 비격식, Supervisor나 Superior는 격식적입니다.
- 직책: 직책이 명확하다면 Manager, Team Leader, Department Head가 적합합니다.
- 업무 관계: 직접 감독자인지 더 높은 직급의 상급자인지에 따라 적절한 표현이 달라집니다.
- 개인적인 관계: 상사와의 친밀도가 높다면 Boss를 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주의할 점
표현을 사용할 때 주의하면 오해를 줄이고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해집니다.
- 이름으로 부르기: 직장 문화나 상황에 따라 이름 뒤에 Mr./Ms.를 붙여 부르는 편이 더 적합할 수 있습니다.
- 긍정적/부정적 뉘앙스: Boss는 중립적이지만 상황에 따라 다르게 들릴 수 있습니다. 맥락을 꼭 확인하세요.
- 직책과 관계의 구분: 실제 직위와 관계의 친밀도가 다를 수 있으니, 상황에 맞는 표현을 선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