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예전부터 C드라이브 용량이 금방 차고 나서 불필요한 파일을 정리하는 일이 쉽지 않다는 경험을 많이 했습니다. 처음에는 어디서부터 손봐야 할지 막막했지만, 차근차로 시도하니 실무적으로 꽤 큰 효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 글은 제가 직접 해본 방법들을 정리한 것으로, 같은 고민을 하는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라며 경험에 바탕을 확장해 작성했습니다. 아래의 내용은 단계별로 따라하기 쉽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1. 불필요한 파일 및 프로그램 삭제
- 디스크 정리로 시작하기: 디스크 정리는 C드라이브의 임시 파일이나 다운로드 파일, 휴지통 등의 용량을 신속하게 비울 수 있는 기본 절차입니다. 시작표시줄에서 Win+R을 눌러 실행 창을 열고 cleanmgr이라고 입력해 실행한 뒤, C드라이브를 선택하고 “시스템 파일 정리”를 이용하면 더 많은 항목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필요하다면 삭제 항목에 체크를 하고 확인을 누르시면 됩니다. 보다 자세한 안내는 Windows 지원 페이지를 참고하시면 도움이 됩니다.
- 프로그램 제거로 공간 확보하기: 설정에서 앱 및 기능으로 들어가 용량이 큰 프로그램이나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프로그램을 찾아 제거합니다. 특히 추천 프로그램으로 표시된 항목은 한 번 더 점검하고 불필요하면 제거하는 습관을 들이면 좋습니다. 자세한 경로는 Windows 설정의 App 섹션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다운로드 폴더 정리: 다운로드 폴더에는 설치 파일이나 압축 파일이 남아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필요 없는 파일은 삭제하고,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파일은 외부 저장소로 옮길 것을 권합니다.
- 휴지통 비우기: 바탕화면의 휴지통 아이콘을 마우스 오른쪽 버튼으로 클릭해 휴지통 비우기를 실행합니다. 이때도 제거하는 파일이 정말 필요한 것이 아닌지 한 번 더 확인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2. 저장 공간 확보 도구 활용
- 저장 공간 센스의 활용: Windows 10/11에서 저장 공간 센스를 켜면 임시 파일, 휴지통 항목, 다운로드 폴더의 파일 등을 자동으로 관리해 줄 수 있습니다. 설정에서 시스템 > 저장 공간으로 이동하여 활성화하고 구성 옵션을 설정하면 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Windows 지원 페이지를 참고하시길 권합니다.
- 디스크 공간 분석 도구 사용: C드라이브에서 어떤 폴더가 얼마나 차지하는지 한눈에 보고 용량을 확보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WinDirStat(무료)나 TreeSize Free 같은 도구를 이용하면 큰 파일과 폴더를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프로그램의 공식 사이트는 WinDirStat이나 TreeSize Free를 참조하시면 됩니다.
3. 시스템 관련 파일 관리
- 시스템 복원 지점 삭제: 시스템 복원 지점은 문제가 생겼을 때 되돌리기 위한 안전장치지만 다량의 공간을 차지할 수 있습니다. 검색창에서 “복원 지점 만들기”를 찾아 구성으로 들어가 이전 지점을 삭제하면 됩니다. 이때는 문제가 생겼을 때의 복원 기능이 줄어들 수 있으므로 신중하게 결정합니다. 가능하면 중요한 시점의 지점을 남겨두고 필요 없는 지점은 제거하는 방식이 좋습니다.
- 최대 절전 모드 파일 비활성화(hiberfil.sys): 최대 절전 모드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hibersys 파일을 제거해 용량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명령 프롬프트를 관리자 권한으로 열고 powercfg.exe /hibernate off 를 입력하면 됩니다. 필요 시 다시 활성화하려면 powercfg.exe /hibernate on 을 입력합니다. 이 설정은 시스템 사용 패턴에 따라 선택적으로 적용합니다.
- 페이징 파일 관리: 가상 메모리로 쓰이는 pagefile.sys 파일은 기본적으로 시스템이 관리하지만, 용량이 큰 경우 수동으로 크기를 조정할 수 있습니다. 다만 성능에 영향을 줄 수 있어 SSD 용량이 부족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자동 관리가 일반적으로 더 안전합니다. 가상 메모리 설정은 검색으로 “가상 메모리”를 검색해 변경합니다.
4. 개인 파일 관리
- 대용량 파일 백업 및 이동: 사진, 동영상, 음악 파일은 용량이 큰 경우가 많으니 외장 하드디스크나 클라우드 저장소로 먼저 백업한 뒤 C드라이브에서 삭제하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클라우드 서비스로는 Google Drive, OneDrive, Dropbox 등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예시로 Google Drive, OneDrive, Dropbox가 있습니다.
- 대용량 파일 찾기: 파일 탐색기를 열고 C드라이브를 선택한 뒤 검색창에 size:gigantic 또는 size:>1GB와 같이 입력하면 용량이 큰 파일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불필요하게 오래 남아 있는 파일이나 중복 파일을 정리할 수 있습니다.
5. 기타 팁
- Windows 업데이트 파일 정리: 업데이트 후 남는 이전 파일들이 용량을 차지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디스크 정리에서 Windows 업데이트 정리 옵션을 선택하면 이를 삭제할 수 있습니다.
- 임시 인터넷 파일 삭제: 웹 브라우저의 설정에서 임시 인터넷 파일과 쿠키를 주기적으로 삭제하면 용량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6. 주의사항
- 중요한 파일은 반드시 백업: 용량 확보를 위해 파일을 삭제할 때는 꼭 중요한 파일인지 다시 확인하고, 가능하다면 외부 저장소에 백업해 두는 것이 안전합니다.
- 시스템 파일은 신중하게 다루기: 시스템 파일이나 Windows 관련 폴더를 임의로 삭제하면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수정이나 삭제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상황에 맞게 조합해서 사용하기: 위 방법들은 서로 보완적으로 작동합니다. 예를 들어 먼저 디스크 정리로 기본 공간을 확보하고, 이후 저장 공간 센스의 자동 관리나 분석 도구를 통해 남은 여유 공간을 점진적으로 확보하는 식으로 진행하면 실용적입니다.
이 글은 제 경험에 바탕해 확장해 본 것이며, 상황에 따라 적용 순서나 방법을 조정하시면 더 효과적으로 용량을 확보하실 수 있습니다. 먼저 디스크 정리와 프로그램 제거로 시작해 보시고, 필요하다면 저장 공간 센스와 대용량 파일 관리 도구를 차례로 활용해 보시길 권합니다. 더 구체적인 설정이나 각 도구의 사용법에 대해 궁금하시면 말씀해 주세요. 제가 아는 범위에서 더 자세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